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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2군 감독으로 박정태가 선임됐다.
박정태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 롯데에서 주전 2루수로 활약한 선수이다. 2004년 현역 은퇴 이후 미국 마이너리그팀 코치를 시작으로 롯데 타격 코치, 2군 감독 등을 맡았다.
현역 당시 레전드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랜더스 2군 감독 임명은 의외라는 의견이 많다. 현장을 떠난 것이 2012년으로 상당한 시간이 지났기 때문이다.
또 박정태는 과거 음주 운전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지난 2019년 1월 음주 운전, 시내버스 기사 운전 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과거 두 차례 음주 운전이 적발됐다는 사실 또한 알려졌다.
한편, 박정태는 SSG에서 은퇴한 추신수와 가족 관계이기도 하다. 2024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추신수는 최근 정용진 구단주를 보좌하는 새로운 보직을 맡았다. 박정태는 추신수의 외삼촌이다.
SSG는 이러한 논란에 퓨처스 감독 인선은 공정하게 이루어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선임 이유로 투지와 끈기의 육성 문화를 선수단에게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박정태는 현장을 떠난 기간에도 유소년 야구단 등에서 선수들을 지도해왔고, 2020년과 2024년에는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러한 구단의 기대에 박정태 또한 "기회를 주신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빠른 시간 내에 선수별 장단점을 파악해 맞춤형 선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구단의 기대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더해 "유망주들이 기본기와 승부욕은 물론 상황에 맞는 야구를 펼칠 수 있는 지혜도 겸비할 수 있도록 퓨처스 코치 및 프런트와 함께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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