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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수)

홍준표 “내란은 이재명이 획책...박근혜 때처럼 일방적으로 당하지는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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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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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좌파들의 집단광기는 극에 달하고 있다”고 6일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날을 세우면서 “두고 보라. 박근혜 때처럼 일방적으로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나는 줄곧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면서 내란죄는 (성립)되지 않고 이재명이 덮어씌운 정치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느닷없이 이재명은 내란죄 프레임을 철회하고 다시 탄핵소추서 정리하겠다고 하고 있고, 위법한 체포영장 발부로 판사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짜고 윤 대통령 불법체포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온통 무법천지가 됐다”며 “이재명 한 사람이 사법기관, 수사기관 전체를 농단하고, 국회도 농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오히려 합법을 가장한 내란은 이재명이 획책하고 주도하고 있다”며 “언론도 아직 온통 윤 대통령 비난 일색”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앞서 전날에도 헌법재판소와 이 대표를 향해 “헌재는 이미 민주당이 불법탄핵 소추한 사람들로부터 조속히 심리해 판단을 내리고,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그다음에 심리해야 한다”며 “사건 접수 순번을 어기고 새치기 탄핵을 시도한다면 그건 재판이 아니라, 이재명의 시간을 맞춰주기 위한 정치 모략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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