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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트럼프 "바이든이 권력이양 어렵게 만들어"…석유·가스 시추 금지령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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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웨스트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16일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는 모습.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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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2020년 대선에서 패배했을 때 권력 이양을 막으려 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6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으로의 복귀를 어렵게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미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은 이전에 본 적이 없는 법률전(Lawfare)부터 '그린 뉴 스캠(Green New Scam·신종 녹색 사기)에 대한 비용이 많이 들고 터무니없는 행정 명령 및 기타 돈을 낭비하는 사기에 이르기까지 권력이양을 가능한 한 어렵게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썼다.

    그려면서 "걱정하지 말라. 이러한 (바이든 대통령의)'명령'은 모두 곧 종료될 것이고, 우리는 상식과 힘의 국가가 될 것이다.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트럼프가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후 선거 결과 인증을 중단하기 위해 트럼프 지지자들이 2021년 1월6일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폭동을 일으킨 지 4주년이 되는 날에 나왔다고 CNN이 전했다. 트럼프는 당시 대선 패배 결과를 뒤집기 위한 시도를 거듭했다.

    트럼프는 이날 보수 성향의 휴 휴잇(Hugh Hewitt)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그들은 가능한 한 어렵게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아시다시피, 그들은 권력이양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들은 항상 '우리는 정부를 위해 정당 간의 원활한 권력이양을 원한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정말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들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트럼프는 또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대서양과 태평양 일부 지역에서 향후 해상 석유 및 가스 개발을 영구적으로 금지하기 위해 취한 조치를 취소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바이든의 이 같은 금지령을 뒤집기 위해선 미 의회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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