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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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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채 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으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것과 관련해 "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박 대령에 대한 판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이(윤석열) 정권은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항명했다. 사법 정의를 조롱하고 군에 대한 신뢰를 바닥까지 추락시켰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아무리 감추려 해도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고 결국 승리한다. 민주당은 채 상병의 죽음에 얽힌 내막과 외압의 몸통을 밝혀내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더 이상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고 진실이 은폐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이날 박 대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박 대령은 2023년 7월 19일 발생한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의 민간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항명했다는 혐의로 같은 해 10월 6일 국방부 검찰단에 의해 기소됐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왜곡해 이 전 장관이 부당한 지시를 한 것처럼 일반인이 느끼게 했다는 이유로 상관 명예훼손 혐의도 적용됐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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