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산타모니카 소방서를 방문해 산불 진압과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연방 재난관리청의 재난 지원금 지급을 승인하는 등 상황을 관리한 뒤 워싱턴DC로 돌아왔습니다.
산불 피해 확산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9일부터 예정된 이탈리아 방문도 전격 취소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 차원의 총력 대응을 지휘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이탈리아 방문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임 기간 마지막이 될 이번 방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과 만나고 로마에 본부가 있는 세계식량기구에 대한 지원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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