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
더불어민주당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약 10개월 전에 계엄 대비를 위한 비밀조직을 만들어 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은 오늘(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계엄 일주일 후 국방위 현안 질의에서 '계엄을 몰랐다'는 이 사령관의 허위 진술을 목격한 관계자의 제보와 내부 증언, 관련 자료를 종합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이른바 '수호신 TF'로 불리는 비밀조직이 지난해 2~4월 총선을 앞두고 테러 대비를 명분으로 활동했고, 보안을 이유로 공식 문건도 작성하지 않고, 수방사 내부 기존 보고체계를 배제한 채 운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회의사당 상시전원을 공급하는 여의변전소를 방문하는 등 국회 단전을 위한 사전 준비 정황도 있었다고 조사단은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수도방위사령부 B1 벙커와 유사한 형태의 계룡대 벙커 점검이 윤석열 대통령 휴가 기간인 지난해 8월과 비상계엄 당일, 두 차례 이뤄졌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윤희(ego@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