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L-SAM-II’ 개발사업착수회의
2028년까지 5677억 원 들여 KAMD 강화
기존 L-SAM 대비 방어범위도 3~4배 확장
2028년까지 5677억 원 들여 KAMD 강화
기존 L-SAM 대비 방어범위도 3~4배 확장
복합다층방어체계 개념도. [방위사업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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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기존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보다 높은 고도에서 북한 핵·미사일을 막아내기 위한 요격체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14일 방위사업청은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고고도요격유도탄(L-SAM-II) 체계 개발사업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군과 ADD, 관련기업 등이 참여해 L-SAM-II의 △개발 일정 △목표비용 △위험관리 계획을 공유하고 각종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투자 비용은 약 5677억 원이다.
앞서 군은 작년 5월 제16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어 L-SAM-II 체계개발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ADD가 주도하고 국내 19개 기업이 참여해 2028년까지 개발될 L-SAM-II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이다. L-SAM-Ⅱ이 전력화되면 북한 핵·미사일을 고도 약 100㎞에서 요격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미사일 다층방어 시스템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 요격률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요격 미사일 사거리도 늘어나 기존 L-SAM 대비 방어 범위도 약 3~4배 확장시킬 수 있다.
현재 한미 연합전력은 요격고도 40~150㎞를 담당하는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운용하고 있다. 여기에 작년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L-SAM(요격고도 40~70㎞ 추정)도 조만간 고도 40㎞ 이상 탄도미사일 종말단계 상층부 방어에 투입된다. 군이 현재 운용 중인 패트리엇(PAC-3)과 천궁-II(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는 종말단계 하층방어를 맡아 미사일 다층방어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방극철 방사청 유도무기사업부장은 “계획된 일정 내 군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무기체계를 적기에 개발해 적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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