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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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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민속국악원, 신년·설 맞이 '판소리 춘향가 눈대목 오라토리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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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진 기자]
    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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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뉴스 강민진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오는 29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신년·설 기획공연 '판소리 춘향가 눈대목 오라토리오 시즌 I'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와 오라토리오의 조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며, 새해와 명절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확장된 LED 무대와 섬세하게 연출된 영상미로 시각적 몰입을 선사하며,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과 남원시립합창단의 협연이 어우러져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 형식으로 재탄생시킨다.

    춘향가는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전통 판소리로, 조선 중기 남도 지방에서 발전한 예술이다. 문학적·음악적 가치가 뛰어나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으뜸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서는 춘향가의 주요 장면인 남원경치, 사랑가, 이별가, 십장가, 암행어사 출두 등이 오라토리오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되었다. 독창, 듀엣, 트리오, 합창 등 다양한 음악 형식이 어우러져 공연의 재미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연출 송혁규, 지휘 이태영, 작곡 유민희 등 다수의 제작진이 참여하며,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유수정 명창을 비롯해 김혜정, 김효신 악장과 안명주 안무가가 공연의 전통적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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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립민속국악원


    관람은 8세 이상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국립민속국악원 공식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립민속국악원은 2025년 판소리마당 '소리 판'에서 완창 무대를 선보일 출연자를 모집 중이다.

    문화뉴스 / 강민진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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