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예정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리비에라CC 인근 지역 피해 많아
LA 이튼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인 페드로 로하스가 지난 7일(현지 시각) 오후 6시24분쯤 촬영한 송전탑 불꽃./LA 타임스 |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 발생한 전례 없는 산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개최 장소가 변경된다. 새 개최 장소는 미정이다.
한국의 현대차그룹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후원하고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오는 2월14일(한국 시각)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의 피해는 없지만, 인근 지역의 산림과 가옥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 우즈가 2024년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10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르는 모습. /USA TODAY Sport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PGA 투어는 “피해를 받은 분들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개최 장소를 변경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PGA 투어는 “LA 지역 사회와 현재 진행 중인 구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팬 여러분께서도 지원 활동에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WM 피닉스 오픈에 이어 애리조나주 TPC 스코츠데일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PGA 투어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민학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