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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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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우리동네] 설 연휴, 가족과 함께 즐기는 제주·청주·울산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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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진 기자]
    문화뉴스

    2024년 제주목관아 설맞이 민속놀이 마당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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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뉴스 강민진 기자) 설 연휴를 맞아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 청주, 울산에서는 각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가족, 친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풍성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제주, 전통놀이 체험과 버스킹 공연
    제주도에서는 설 연휴 동안 전통 민속놀이와 버스킹 공연을 중심으로 한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제주목관아는 27일부터 30일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30일에는 설맞이 민속놀이 마당이 열린다. 딱지치기, 팽이치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과 더불어, '오징어 게임' 속 전래놀이와 메주 비누, 소원등 만들기 같은 체험도 마련된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30일 하루 동안 전통 민속놀이, 레트로 게임, 빙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전통놀이 참여 시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고, 보물찾기 게임에서 푸른 뱀 인형이나 키링을 선물로 받을 기회도 있다.

    한편, 제주시와 서귀포시 주요 상점 거리에서는 23일부터 30일까지 거리 공연 '설 연휴에는 버스킹 있는 날'이 진행된다. 누웨마루거리에서는 퓨전 국악, 마술 공연, 인디 음악 공연이 열리고, 칠성로 상점가와 서귀포 명동로에서는 플래시몹, 색소폰 연주, 재즈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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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썰매장 찾은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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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문화시설 개방과 국악 공연
    청주시에서는 연휴 기간 동안 대청호미술관, 백제유물전시관, 한국공예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개방한다. 특히 대청호미술관에서는 개관 20주년 기념 전시를, 백제유물전시관에서는 특별전 '청주 국사봉에 오른 사람들'을 선보인다.

    동부창고 카페에서는 청주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굿즈 50여 종이 전시되는 '문화도시 청주 브랜드 굿즈'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설 당일 오후 4시에는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청주시립국악단의 특별기획공연 '얼씨구! 설이로구나!'가 무료로 진행되며, 주중동 생명누리공원에 설치된 '꿀잼 눈썰매장'도 연휴 동안 운영되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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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박물관 전경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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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민속 체험과 문화공연
    울산시는 설 연휴를 맞아 지역 관광지와 체육시설을 정상 운영한다. 울산박물관에서는 29~30일 세시풍속 체험행사 '다복다복 울산박물관'이 열리고, 대곡박물관에서는 '푸른 뱀의 해, 설날 한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29일과 30일 울산시립예술단의 '국악으로 여는 새해 설 비나리'가 상연된다.

    울산 시티투어 버스는 연휴 기간 동안 일부 구간에서 무료로 운행되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설 당일을 제외하고 방문객을 맞는다. 특히 한복 착용 방문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체육시설도 문을 열어 시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종합운동장과 꿀잼빙상장은 연휴 동안 정상 운영하며, 종합운동장과 체육공원 주차장은 무료 개방된다.

    문화뉴스 / 강민진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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