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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도형 기자) 사랑으로 예술을 완성한 '김향안'의 삶을 따뜻하게 그려낸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오는 3월 25일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2년 만에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위태로운 예술가와 열렬히 사랑하고, 쓰고, 그리는 삶을 지나 자신만의 예술을 향해 나아갔던 실존 인물 김향안의 이야기를 담아낸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그녀가 남긴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 "라는 문구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 제목처럼 향안이 예술로 승화시킨 사랑과 이별의 흔적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그녀의 인생을 두 가지 시간 축으로 나누어 '천재 시인' 이상과 만나고 사별했던 '동림'의 삶은 순차적인 시간의 흐름으로 나아가고, 추상 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과 만나고 여생을 함께한 '향안'의 삶은 시간의 역순으로 거슬러가도록 대비시킴으로써, 예술과 사랑이 그녀의 인생에서 어떻게 엮이고 풀려나갔는지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인생의 여러 선택의 순간에서, 비록 외롭더라도 자신과 마주하며 아픔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아가는 동림과 향안의 여정은 관객들에게 깊은 위로와 희망의 에너지를 전한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작품의 개막 소식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함께할 12인의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파리와 뉴욕을 오가며 예술가로 활동하는 '향안' 역에는 지난 시즌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지숙, 최수진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독보적인 연기와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섬세한 캐릭터 분석력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사랑 받은 김려원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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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예술세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화가 '환기' 역에는 김종구, 윤석원, 박영수가 참여한다.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환기의 예술적 열망과 내면의 인간적인 면모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작품의 감동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초연 이래 해외 진출을 위한 꾸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2023년 10월, 뉴욕 맨하탄에서 'K-뮤지컬 로드쇼 in 브로드웨이' 리딩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국내외에서 받은 감동과 성과를 고스란히 담아 이번 시즌에는 보다 넓어진 공간으로 무대를 옮겨 강화된 무대 연출과 조명 등을 통해 예술적 아름다움과 문학적 깊이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 인물들의 감동적인 여정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뉴욕과 도쿄를 거쳐 2년 만에 돌아오는 감동의 무대,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2025년 3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한편 뮤지컬 '라흐 헤스트' 는 지난 1월 13일 열린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 대한민국 뮤지컬 페스티벌' 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문화뉴스 / 김도형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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