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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윤석열 정부

    민주 "윤석열·김용현, 말장난 궤변…위헌 행위 덮으려는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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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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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4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어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 내놓은 발언들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내에서 국회의원이 아니라 "요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김 전 장관 발언과 "국민은 이번 비상계엄을 '계몽령'으로 이해한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은 궤변이자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날 세워 비판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이 아니라 요원이었다'는 발언은 국민과 헌재에 대한 조롱"이라며 "윤 대통령과 김용현 측이 서로 얘기를 맞추는 것으로, 이게 바로 증거인멸"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계몽령' 발언에 대해 "헌재 대심판정에서 그런 식의 말장난으로 위헌·위법행위를 덮을 수 있다는 발상이 치졸하다"며 "국민들은 '저런 이들이 대한민국 최고지도자고 안보 수장이었구나' 하는 깊은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회요원 박지원입니다"라며 "손바닥 왕(王)자로 이미 입증된 '왕 법꾸라지' (법+미꾸라지) 윤석열과 김용현의 말 맞추기는 지적 수준을 의심케 하는 저질 코미디"라고 비난했습니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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