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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주 기자]
영화 '검은수녀들'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 = 영화사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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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오연주 기자)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이야기, 빈틈없는 열연, 강한 의지를 지닌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호평을 모으며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검은 수녀들'이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프로덕션 비하인드 세 가지를 공개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를 완성시킨 첫 번째 프로덕션 비하인드는 캐릭터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은 섬세한 분장이다.
영화 '검은수녀들' 프로덕션 비하인드 스틸컷 / 사진제공 = 영화사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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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평범한 소년의 얼굴이었다가 순식간에 악령에 사로잡힌 채 고통에 몸부림치는 '희준'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문우진이 "조명이며 소품이며, 침대에 눕는 순간 확 몰입이 되고 지금까지 봐왔던 오컬트 영화의 한 장면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는 섬세한 분장과 미술은 '검은 수녀들'의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두 번째 프로덕션 비하인드는 극의 현실감을 배가시키는 섬세한 세트와 다채로운 공간이다.
영화 '검은수녀들' 의 세트장과 촬영장 스틸컷 / 사진제공 = 영화사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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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수도원부터 효원당, 염색 공장까지 소년 '희준'을 살리기 위해 어떤 방법도 마다하지 않는 '유니아'와 '미카엘라'의 발길이 닿는 공간을 현실감 있게 완성해낸 프로덕션은 강렬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후의 구마가 치러지는 염색 공장은 '희준'이 가족들과 함께 지내던 공간으로, '희준'을 구하기 위한 간절함과 한 가족의 생활감이 고스란히 담긴 이색적 분위기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조화성 미술감독은 "공간 자체의 뉘앙스가 장르적이고 그로테스크하게 보여야 되는 지점이 있었다. 기존에 있는 공간에 사물의 배치, 넣고 빼는 가감을 통해 그런 이미지가 각인될 수 있게끔 노력했다"며 '검은 수녀들'만의 공간을 연출하기 위한 특별한 노력을 전했다.
영화 '검은수녀들' 소품 스틸컷 / 사진제공 = 영화사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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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프로덕션 비하인드는 기존의 구마 소재에 신선한 설정을 더한 다양한 오브제들이다.
타로 카드, 목화 솜, 베드로의 열쇠 등 '검은 수녀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소품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녀이자 정신의학과 전공의인 '미카엘라'가 혼란스러운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며 꺼내든 타로 카드는 극에서 중요한 열쇠로 작용한다.
이처럼 흥미를 끌어올리는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한 '검은 수녀들'은 뜨거운 관람 열기와 함께 거센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변신이 기대되는 배우들의 조합, 신선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영화 '검은 수녀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편 영화 '검은 수녀들'은 개봉일인 지난 24일 오전 7시 기준 예매량 20만9천174명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문화뉴스 / 오연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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