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난민과 국제사회

    트럼프, 유엔 인권이사회도 탈퇴 예정…팔 난민기구 돈줄 끊길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미국이 유엔 인권이사회(UNHCR) 탈퇴를 고려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원조 중단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국제개발처(USAID) 앞의 반 트럼프 시위대. 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인권이사회(UNHRC) 탈퇴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자금 지원 금지를 명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백악관 관리의 말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4일 중 이와 관련된 행정명령을 내놓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은 물론, 세계 곳곳 분쟁 지역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줄어드는 등 악영향이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인도적 지원 및 경제 개발 원조를 제공하는 국제개발처(USAID)를 '예산 낭비 기관'으로 낙인찍은 뒤 폐쇄를 포함한 수술대 위에 올린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이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승녕 기자 lee.francis@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