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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국민배우' 줄리엣 비노쉬, 제7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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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제7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칸영화제 측은 4일(현지시간) 줄리엣 비노쉬를 올해 심사위원장으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줄리엣 비노쉬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민배우다. 1964년생인 비노쉬는 1983년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마리아에게 경배를', 앙드레 테시네 감독의 '랑데뷰'에 출연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86년과 1991년 레오 카락스 감독의 '나쁜 피', '퐁네프의 연인들'에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1993년에는 폴란드의 거장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세 가지 색: 블루'를 통해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97년에는 미국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로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카데미 조연상을 잇따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0년에는 이란이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과 협업한 '사랑을 카피하다'에서의 열연에 힘입어 제63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비노쉬는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칸,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수상자이며, 아카데미까지 석권한 명배우다.

칸영화제는 지난해 미국 출신 영화감독 그레타 거윅을 심사위원장으로 발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여성 영화인을 심사위원장으로 선택했다. 이는 78년 영화제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올해 칸영화제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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