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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동아시아 영토·영해 분쟁

미·필리핀, 남중국해서 합동훈련…트럼프 취임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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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영토 주권 지킬 것…고도 경계태세 유지" 반발

연합뉴스

필리핀 해경선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판매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필리핀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 4일 미국과 합동 훈련과 순찰을 실시했다.

지난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의 남중국해 군사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공군은 이날 미국 B-1 폭격기 2대와 필리핀 FA-20 전투기 3대 등이 투입된 훈련과 순찰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공군은 성명에서 이번 작전은 양국 공군의 전투 능력과 작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전투기는 필리핀과 중국의 분쟁 지역인 스카버러 암초 상공도 비행했다고 공군은 덧붙였다.

스카버러 암초는 중국 공군도 순찰하는 지역이며, 최근 중국 대형 해경선이 주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중국은 이날 미국과 필리핀의 합동 군사 활동을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중국군은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외국 주도 순찰에 필리핀이 참여했다"며 "중국은 영토 주권과 해양 이익을 지키기 위해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긋고 선 안쪽 90%가 자국 영해라고 주장해 주변국과 마찰을 빚어왔다.

특히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 필리핀과는 물리적 충돌도 벌어졌다.

필리핀은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체계 '타이폰' 도입을 결정하는 등 미국과 군사 협력을 확대해왔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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