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이 현재 금리 인하기에 있지만, 이달 기준금리 인하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이 총재는 어제(6일) 블룸버그TV와 진행한 현지 인터뷰에서 이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지난 1월 금통위에서 저를 제외한 모든 위원은 향후 3개월 동안 추가 금리 인하에 열려있는 입장이었다"면서도 "통화정책 사전 예고는 조건부일 뿐 확약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우리는 새로운 데이터를 살펴보고, 이에 기반해 판단을 바꿀 수 있다"면서 "원화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면 불에 기름을 끼얹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침체 위험이 커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신속한 재정 부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재차 밝혔습니다.
앞서 이 총재는 적절한 추경 규모로 15~20조 원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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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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