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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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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립미술관, 전시 연계 인문학 강좌 'SUMA 렉쳐 : AI와 현대미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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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진 기자]
    문화뉴스

    'SUMA 렉쳐' 포스터 / 사진제공=수원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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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뉴스 강민진 기자) 수원시립미술관이 2025 전시 연계 인문학 강좌 'SUMA 렉쳐: AI와 현대미술'을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 오는 20일과 27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SUMA 렉쳐'는 전시 감상과 참여 작가의 삶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 기획된 인문학 강좌다. 지난해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강연자들을 초청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는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의 참여 작가인 신교명과 2020년 CONNECT BTS 총감독,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을 역임했던 에이치존 이대형 대표가 참여해 AI와 현대미술을 주제로 진행한다.

    오는 20일에는 전시 참여 작가 신교명이 작품과 작업 방식에 대한 소개와 전시된 작품 두들러를 활용한 드로잉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인공지능 로봇 두들러는 전시가 시작된 2024년 1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관객들이 전시장에 남긴 소감, 함께 온 사람 등이 기록된 낙서들을 학습하여 새로운 형태의 낙서를 남긴다.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신교명 작가가 인공지능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작업 의도와 방식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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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7일에는 에이치존 이대형 대표가 'AI와 현대미술'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한다.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새로운 판도를 맞이한 현대미술에서 기술이 문화에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기준의 감상과 미학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지난 11일부터 모집 마감까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총 40명 선착순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 "인문학 강좌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미술에 관한 강의로 새로운 배움을 통한 감성과 지성을 채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강좌를 통해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술관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시립미술관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미술관에서 달콤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를 오는 14일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 운영한다.

    문화뉴스 / 강민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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