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즉위식 장소… 한국어·외국어 해설 제공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 인정전에서 관람객들이 내부를 관람하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인정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장 정원은 한 번에 20명씩이다. 2024.03.01. km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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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국보인 창덕궁 인정전이 3월 한달간 개방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3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일요일에 창덕궁 인정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 접견 등 공식 의식을 거행하던 곳이다.
외관은 2층 건물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층 구분이 없는 통층의 형태이며 천장 중앙에는 구름 사이로 두 마리의 봉황 목조각이 장식돼 공간의 권위를 극대화했다.
인정전 내부에는 왕의 자리인 어좌(御座)가 있고, 뒤편에는 왕이 다스리는 세계를 담은 '일월오봉도'가 배치돼 있다.
인정전 내부 관람은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한국어와 외국어로 진행되는 정규해설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궁궐내 업무 공간이었던 권래각사를 탐방하는 '창덕궁 깊이보기' 심화 해설과 함께 운영된다.
인정전 내부 관람은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회당 20명으로 제한된다. 우천시에는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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