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몽 수교 35주년 특별기획공연 프로그램 / 사진제공=국립민속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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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노한나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오는 27일 오후 7시, 예원당에서 한·몽 수교 35주년 기념 초청공연 '동행(同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몽골의 전통예술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며, 양국 간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전통예술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해 공연이 양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면, 올해는 LED 무대영상 활용을 통해 풍성하고 몰입감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몽골 전통음악과 무용 작품을 기존 6개에서 10개로 늘리고, 한국 전통예술 4개 작품과 함께 양국 공동 무대를 구성하여 더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출연진으로는 몽골 전통예술의 대표 아티스트와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이 무대에 오른다. 몽골 측에서는 강볼드 발진냠(후미), 뭉긍(마두금), 뭉흐에르뎅(야타그) 등 몽골 전통음악과 무용을 대표하는 예술인들이 출연한다.
한국 측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최재희(거문고), 조옥선(가야금), 정승희(판소리), 전병문(연희부), 김문영(무용단) 등이 출연하여 깊이 있는 한국 전통음악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은 삼도설장구가락, 판소리 입체창 '사랑가', 거문고산조, 진도북춤 등 한국 전통예술과 함께 몽골의 '보르테(Burte)', '긴노래(Long Song)', '고비사막(Gobi Desert)' 등으로 양국의 전통을 조화롭게 엮어낼 예정이다.
사진=국립민속국악원 |
김중현 원장은 "'동행(同行)' 공연은 2023년 국립민속국악원과 몽골국립예술원이 체결한 문화교류 협약(2023~2026 문화교류 시행계획)의 결실로, 몽골의 전통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라며 "이번 공연이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양국 전통예술의 발전과 확장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년 국악 공연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공연평가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1년 동안 3~5회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이에 대한 간단한 의견서를 제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문화뉴스 / 노한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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