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뉴시스] 중국의 연구진이 박쥐에서 인간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21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사진은 2022년 10월 12일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검사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검사소 관계자가 검사 대기 중인 시민들에게 QR 코드 스캔을 안내하는 모습. 2025.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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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중국의 연구진이 박쥐에서 인간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연구팀은 우한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동일한 인간 수용체를 이용해 감염 가능성이 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HKU5-coV-2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배트우먼'이라는 별명을 가진 중국 바이러스 학자 시정리가 광저우 실험실에서 주도했으며 광저우과학원과 우한대학, 우한바이러스학 연구소 연구원들이 참여했다.
HKU5-coV-2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계열인 메르베코바이러스(merbecovirus) 그룹에 속한다.
최근 발견된 HKU5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계통은 홍콩과 일본 피피스트렐 박쥐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SCMP는 전했다.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박쥐 메르베코바이러스는 직접 감염되거나 중간 숙주를 통해 인간에게 전염될 위험이 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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