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침략 책임 묻지 않아 유럽 국가들 반발
[뉴욕=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맞아 열린 회의에서 신속한 전쟁 종결을 촉구하는 미국이 제안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9일 미국 뉴욕 소재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 모습. 2025.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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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맞아 열린 회의에서 신속한 전쟁 종결을 촉구하는 미국이 제안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안보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미국이 주도한 결의안을 찬성 10표, 반대 0표, 기권 5표로 가결했다. 프랑스와 영국 등은 기권했다.
이 결의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책임을 묻지 않아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의 반발을 샀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1일 유엔 회원국들에 "평화로 가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 결의안을 지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미국은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배제한 채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미국과 러시아 간 관계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후반에 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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