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징역 2년을 구형하자, 민주당은 윤석열 정치검찰의 치졸한 정치보복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사법정의실현·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검찰이 터무니없는 논리를 앞세워 법치주의를 짓밟고 정치적 숙청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교유관계'라는 국어사전에도 없는 말까지 창작해 궤변을 늘어놓았고, 의혹을 조작하고 확대 해석하며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공문서 표지를 바꿔 허위 진술을 유도하고, 사건 기록을 이 대표 측에 제공하지 않는 등 방어권을 침해하며 범죄 집단임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검찰의 불법과 조작이 용인된다면 민주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처할 거라며 법원이 사건의 진실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판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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