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비트 해킹 사건 이후 약세장 지속
트럼프, EU 대상 25% 관세 언급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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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코인이 바이비트(ByBit) 거래소 해킹 사건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며 3달 여 만에 8만2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 중국 등에 이어 유럽연합(EU)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5시20분 8만2242달러를 기록했다. 이정도로 가격대가 무너진 건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오전 7시30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5.02% 하락한 8만436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바이비트 거래소 해킹 사건 이후 하락세가 장기화하고 있다. 여기에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유럽연합(EU)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EU에 대해 “미국을 뜯어내려 만들어졌다”고 비난하며 “EU 수입품을 대상으로 25%의 관세 부과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를 상대로 한 25% 관세를 4월 2일부터 시행한다는 언급도 약세 원인으로 풀이된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도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6.26%하락한 2349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옛 리플)은 5% 하락한 2.20달러, 솔라나는 5.88% 하락한 135.9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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