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경 기자]

레고그룹이 ‘레고 테크닉 페라리 SF-24 F1 자동차’를 내달 1일 출시한다. 사진은 레고 테크닉 페라리 SF-24 F1 자동차(42207) / 사진제공=레고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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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차미경 기자) 레고그룹은 내달 1일 '레고 테크닉 페라리 SF-24 F1 자동차(LEGO Technic Ferrari SF-24 F1 Car, 42207)'를 출시한다.

페라리와 협업해 개발한 이번 신제품은 2024 시즌 F1 레이스카 'SF-24'를 1:8 스케일로 정밀하게 구현한 모델이다.

페라리는 올해 새로운 공기역학 설계를 적용한 'SF-24'를 선보이며 성능 개선을 강조한 바 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이번 레고 모델에도 반영됐다.

페라리를 상징하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차체에는 실제 차량에 적용된 다채로운 스폰서 로고가 그대로 재현됐으며, 레고 제품 최초로 공식 F1 타이어 공급사인 피렐리의 로고가 인쇄된 타이어 부품을 사용해 사실감을 더했다.

레이스카의 복잡한 엔지니어링 요소도 직접 조립하며 체험할 수 있다. 엔진 커버를 열면 열 에너지를 회수하는 MGU-H가 회전하는 V6 엔진이 모습을 드러내며, 2단 기어박스를 통해 실제 차량과 유사한 동작을 경험할 수 있다.

조향 가능한 운전대와 작동하는 후면 스포일러를 갖춰 주행의 역동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앞뒤 다른 방식의 서스펜션 시스템까지 정교하게 구현해 F1 머신의 메커니즘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총 1,361개의 브릭으로 구성된 이 모델은 완성 시 가로 24cm, 세로 61cm, 높이 13cm 크기를 자랑한다. 가격은 289,900원이며, 오는 3월 1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레고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레고 테크닉 페라리 SF-24 F1 자동차(42207) / 사진제공=레고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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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그룹은 "이번 신제품은 페라리의 혁신적 기술력과 F1 레이싱의 스릴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실제 경주차를 기반으로 한 만큼 F1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레고그룹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과 협업해 '레고 아트 빈센트 반 고흐 – 해바라기(LEGO Art Vincent van Gogh – Sunflowers, 31215)'를 3월 1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 차미경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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