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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교권 추락

    "산업현장 전문가가 실무교육"…울산대, 'JA 교원' 제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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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JA 교원 오리엔테이션 개최한 울산대
    [울산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대학교는 산업체 현장 전문가가 학생들에게 실무교육을 하는 'JA(Joint Appointment) 교원' 제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울산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미래 신산업 분야 전문성을 대학 교육에 반영하고자 도입됐다.

    산업체의 최신 기술과 노하우를 교육 현장에 접목해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과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에 JA 교원으로 선발된 20명은 HD현대, SK,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지역 주요 기업·기관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다. 이들 전문가는 자신들의 기존 업무를 하면서 학생들을 교육하게 된다.

    이들은 대학 강의뿐만 아니라 연구,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과 학계를 잇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울산대는 설명했다.

    울산대 조지운 교학부총장은 "JA 교원 제도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인사 제도"라며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전국 최고의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대는 JA 교원 제도의 정착을 위해 전임 교원 임명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교육부에 규제 개혁을 요청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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