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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 CCTV에 챗GPT 접목 ‘AI 알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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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한국스마트안전보건협회(회장 유현성)가 일반 CCTV에 챗GPT 기반 AI를 접목해 사고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알림을 보내주는 ‘사고 위험 AI 알람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의 단순 녹화용 CCTV에 고성능 AI 기능을 추가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안전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강풍, 위험구역 접근 등 현장의 다양한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관리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전송함으로써 즉각적인 사고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CCTV 시스템에 챗GPT 생성형 AI를 접목해, 위험 알림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안전관리 보고서를 생성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실시간 다국어 자동 통역 기능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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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기반의 사고 위험 분석과 알림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CCTV를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고성능 AI 영상 분석을 가능하게 하며, 중대재해 발생 시 사후 확인용으로만 사용되던 기존 CCTV 기능을 지능형 CCTV로 발전시킨 것이다.

    기존의 지능형 CCTV 시스템은 별도의 서버 설치와 높은 유지보수 비용이 수반되는 단점이 있었지만, 클라우드 기반의 이 시스템은 저비용으로 손쉽게 고성능 AI 분석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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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근로자 위한 다국어 지원


    이 시스템은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근무하는 건설, 제조, 중공업 분야에서 유용하다. 사고 발생 시 중국어, 베트남어 등 총 14개 외국어로 실시간 음성 안내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작업 전 안전점검(TBM), 위험성 평가, 안전 방송 등 중요한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AI 사고 위험 보고서뿐만 아니라 현장 작업 보고서를 특정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장별 작업 현황과 안전 위반 사례가 포함된 일일 요약보고서를 생성하고, 중처법에 따른 사고 전후 초동 보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다. 여러 현장을 동시에 관리할 때는 현장별로 일정 시간에 맞춰 효율적으로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어 관리자의 업무를 크게 줄여준다.

    현장별로 실시간 날씨 정보를 기반으로 한 안전 수칙도 자동으로 제공된다. 한스협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안전 시스템인 ‘안전함’에 챗GPT 기반 사고 위험 AI 알람 시스템을 탑재하게 됐다”며 “기존 CCTV에 추가 장비 설치 없이 적은 비용으로 사고 예방을 극대화하고 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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