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G, 위성 IoT, 국방 5G 네트워크 기술로 미래혁신 주도
- 글로벌 기술경쟁력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할 것
고남석 ETRI 모바일코어네트워크연구실장이 ETRI가 개발한 6G 서비스 메시 구조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ETRI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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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참가해 차세대 6G, 위성통신, 국방 5G 네트워크 등 최신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3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MWC 2025 전시회에 최신 연구성과를 전시해 우리나라의 최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디지털 혁신 선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TRI는 이번 전시에서 ▷차세대 6G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 ▷위성 IoT-NTN(비지상망) 기술 ▷국방을 위한 5G 네트워크 신뢰 연동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ICT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ETRI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6G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6G 기술은 기존 5G 대비 10배 이상의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5G 무선구간의 저지연 한계를 뛰어넘어서 인터넷 규모 광역망에서도 원격의 고속·실감형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기술은 메타버스/XR,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팩토리, 원격의료/수술 등 미래 6G 시대의 다양한 초고속 실감 인터렉티브 서비스의 핵심 필수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MWC2025에 참가하는 ETRI 전시관.[ETRI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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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는 지상뿐만 아니라 해양과 공중에서도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위성 IoT-NTN(비지상망)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기술은 저궤도 소형 군집위성을 활용해 지구 전역에서 끊임없는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극지방, 바다 한가운데, 오지 등 기존 이동통신망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및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국방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5G 신뢰 네트워크 기술도 소개한다.
국방 신뢰 모바일 네트워크(M-TMN)는 5G 상용망을 이용하여 군 작전 중 실시간 데이터 공유와 안전한 통신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국방용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국방 특화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 AI 기반 네트워크 품질 분석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ETRI 6G 기술 대표도.[ETRI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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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는 이번 MWC 2025에서 대한민국의 최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ICT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실제 기술이 구현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연구진이 직접 진행하는 기술 설명회도 마련된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이번 MWC를 통해 대한민국이 미래 네트워크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세계에 증명할 것”이라며 “6G, 위성 IoT, 국방 5G 네트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ICT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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