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하는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산업전시회(MWC) 참가를 시작으로 스페인과 방송·통신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날 MWC에 참가해 삼성전자[005930], 에스케이텔레콤, 엘지유플러스, 스웨덴 통신장비 제조 업체 에릭슨 등 국내외 주요 기업 부스를 참관했다.
김 부위원장은 주요 전시관을 찾아 인공지능(AI) 등 최신 모바일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2천7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하며 기업 간 협력, 투자유치, 신기술 발표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김 부위원장은 오는 4일에는 마츠 그란리드 GSMA 현 사무총장과 비벡 바드리나트 차기 사무총장을 만나 AI 대전환과 관련된 통신 기술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KT[030200],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전시회 주요 부스를 돌아볼 계획이다.
이어 5~6일에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해 비시엔 스페인 국가시장경쟁위원회 위원장, 스페인 국영방송사(RTVE) 임원진을 만나 한국-스페인 간 방송·통신 협력을 확대한다.
비시엔 위원장과는 유럽연합의 디지털서비스법 및 디지털시장법 관련된 정책 추진 현황을 논의하고, 방통위가 추진 중인 온라인 서비스 이용자 보호법(가칭)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RTVE 본사를 방문해 주요 임원진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 지형 변화에 따른 지상파 방송의 성장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김 부위원장은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스페인 등 주요국 정부와 정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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