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기자]

MMCA Membership 신규 디자인 /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온·오프라인 미술관 경험을 확장하는 '국립현대미술관 멤버십(MMCA Membership)' 혜택을 대폭 강화하고, 신규 가입 이벤트 '국현 찐팬 인증'을 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출범 3주년을 맞은 국립현대미술관 멤버십(무료회원: MMCA 친구 / 유료회원: MMCA 가족, 가족+)은 전시실 입장, 주차, 멤버십 라운지 이용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QR회원증 프리패스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이와 함께 명사 초청 강연, 프라이빗 투어, 미술관 아침 산책 등 다양한 전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미술관 방문객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계획이다.

새롭게 도입된 QR회원증 프리패스 서비스는 유료회원이 온라인 사전 예매나 종이 관람권 발권 없이 전시실과 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관에서는 QR회원증을 사용하면 2시간 무료 주차 쿠폰이 자동 활성화되며, 멤버십 라운지도 사전 예약 없이 연 60회까지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QR회원증은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누리집과 전시안내 앱에서 발급 가능하다.

MMCA 아트살롱 시선 조민석 건축가 /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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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기존에 인기리에 운영된 명사 초청 강연 프로그램 'MMCA 아트살롱: 시선'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2024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니콜라 부리오,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 오, 서펜타인갤러리 파빌리온 작가 조민석 건축가 등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휴관일에 진행하는 학예연구사와 함께하는 'MMCA 아트살롱: 프라이빗 투어', 서울관 개관 전 오전 9시에 미술 작품과 함께하는 '미술관 아침 산책', 그리고 미술관 교육·디자인·소장품·홍보 등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MMCA 아트살롱: 미술관 전문가'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유·무료회원으로 가입하면 각종 프로그램 및 전시 소식을 담은 이메일 소식지를 받을 수 있으며, 유료회원은 문자 알림 서비스도 제공된다.

새롭게 개편된 멤버십을 기념해, 3월 4일부터 4월 5일까지 봄맞이 멤버십 가입 이벤트 '국현 찐팬 인증'을 진행한다.

MMCA 에코백 /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이벤트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유료회원 신규 가입 시 연회비 10% 할인, 재가입 시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선착순 300명에게 'MMCA 에코백'을 증정하며, 멤버십 선물하기 카드 구매자에게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포토카드도 제공된다. 해당 사은품은 서울관 교육동 3층 멤버십 라운지에서 수령 가능하다.

이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올해의 작가상 2024' 최종 수상자인 양정욱 작가와의 대화 및 'MMCA 아트살롱: 프라이빗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김성희 관장은 "강화된 혜택과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멤버십이 새롭게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미술 애호가들이 기대하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미술 문화 향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ESG 가치를 반영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일상 리빙 용품을 출시한다.

제품은 전시 조성물의 재사용을 통해 탄소 저감을 실천하는 미술관의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김하늘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대표적인 전시 폐기물인 석고보드를 창의적으로 재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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