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작가 '폐허의 잔해로 직조한 시' |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6일부터 7월 27일까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강에 스며든다' 주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전시 제목은 "똑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경구에서 착안해 '기록이 현재 진행형의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동시대의 모습을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기록부터 제주 4·3 사건 진상 규명을 이끄는 아카이브, 제도와 사회가 침묵하는 영역에 대한 서사를 담아낸 작품을 볼 수 있다.
권은비, 김아영, 나현, 문상훈, 윤지원, 이무기 프로젝트, 임흥순, 타카하시 켄타로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며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앱을 통해 음성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기록에 대한 연구, 보존의 가치를 전달하고 과거와 현재의 기록이 재구성·재해석되는 과정의 의미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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