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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성북구, 봄 개학 맞아 어린이 먹거리 지킨다[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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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억원 투입해 어린이 식생활 환경개선 전방위 대책 마련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점검 강화도

    급식안전 강화·전문가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도 운영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 성북구는 봄 개학을 맞아 어린이 식생활 안전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점검과 정비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성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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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 존) 정비 및 점검, 어린이 급식 관리 내실화, 민관 협력 강화를 중심으로 총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는 이번 조치를 통해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 존)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기존에 지정된 보호구역을 철저히 점검하는 것은 물론, 노후화된 표지판과 시설을 정비하고 신규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영업주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병행해 안전한 식품 판매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학부모가 직접‘식품안전지킴이’로 참여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외식업협회 등 지역 식품 관련 단체와 협력해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식품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급식소 환경을 점검하고,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영양 균형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양사가 없는 급식소에도 전문가들이 위생 및 영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강화해,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은 지역 사회 전체가 책임져야 할 중요한 문제”라며 “그린푸드존 관리부터 급식 안전 점검, 영업주 홍보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더욱 촘촘한 식품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식생활 안전 강화 점검·정비와 별개로 청년의 관심과 전공을 활용할 수 있는 ‘대학교 기획 봉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다음 달 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년들이 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과정으로, 참가 대상은 성북구에 거주하거나 성북구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원)생 동아리이며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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