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호흡기 위기 無…휴식·치료 병행
가자지구에 전화·재의 수요일 전례 참여
프란치스코 교황(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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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이 관영매체 바티칸 뉴스를 통해 공개한 이번 공지 내용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오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성가정 본당 주임 가브리엘 로마넬리 신부에게 전화를 걸어 현지 상황을 살피는 등 병상에서 일부 업무를 재개했다.
이날 로마 아벤티노 언덕에서 거행된 ‘재의 수요일’ 전례는 교황 대신 안젤로 데 도나티스 추기경이 집전했다. 교황은 병원 10층에 마련된 특실에서 전례에 참여했다.
교황은 휴식 시간의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 보냈고 호흡 재활 치료와 물리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힘 썼다.
올해 88세의 고령인 교황은 지난달 14일부터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고 있다. 교황은 같은 달 22일 천식성 호흡 곤란 증세를 겪으며 위중한 상태에 놓였다가 고비를 넘겼다. 28일에는 기관지 경련 등으로 인한 구토와 일시적 호흡 곤란 증세를 겪은 뒤 안정을 되찾았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3일 두 차례 급성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교황청은 “기관지 내 점액 축적에 따른 경련”을 이유로 꼽으면서 교황이 기계식 인공호흡기 치료를 재개했다고 알렸다.
점액 제거와 비침습적 기계 환기 착용 등을 통해 상태가 호전된 교황은 4일부터는 추가적인 호흡곤란 위기를 겪지 않았다.
교황청은 전날 “교황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예후에 대해선 “임상 상황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여전히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입원 20일째다. 교황은 2013년 3월 즉위한 이래 가장 긴 시간을 병상에서 보내고 있다. 교황청은 매일 아침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언론 공지를 통해 건강 상태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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