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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철기둥 미쳤다! 김민재, ‘UCL 클래스’ 증명…”뮌헨 최고 활약, 흠잡을 데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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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맹활약했다. 그것도 ‘별들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이어 레버쿠젠과 16강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앞서 리그 페이즈에서 12위를 기록한 뮌헨은 16강 플레이오프로 향해 셀틱을 상대로 총합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16강 무대를 밟았다. 상대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 지난 시즌 뮌헨은 레버쿠젠에게 밀려나며 3위에 그쳤다. 리그 독주 체제가 깨지며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상대이기에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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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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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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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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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 리그에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팽팽함을 보여줬기에 이번 경기 또한 행방을 알 수 없었으나 뮌헨이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3골이나 몰아치며 1차전부터 8강행 청신호를 제대로 밝혔다.

    뮌헨은 이른 시간 앞서갔다. 전반 9분 만에 주포 해리 케인의 선제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잡았다. 레버쿠젠이 빠른 전개로 뮌헨의 뒷공간을 파고들었지만 김민재-다요트 우파메카노를 뚫어내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 9분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의 추가골이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여기에 레버쿠젠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17분 노르디 무키엘레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빠졌다. 뮌헨은 승기를 굳혀갔고,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득점까지 성공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당연 케인이다. 케인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해결사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승리를 견인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고 UEFA 선정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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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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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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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이날 승리에는 김민재의 역할도 컸다. 레버쿠젠은 전방에 플로리안 비르츠, 아민 아들리 등 기술적이고 빠른 선수들을 배치하며 뮌헨의 틈을 공략했으나 때마다 김민재가 우파메카노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경기 도중 발목이 꺾이는 모습이 있어 부상 우려가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이날 후반 44분까지 총 89분 활약하며 볼터치 54회, 패스정확도 89%, 걷어내기 4회 등을 기록했다.

    현지 매체의 극찬이 이어졌다. 독일 매체는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인데 김민재의 평점은 대체로 1~2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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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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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아벤트자이퉁’은 평점2와 함께 “수비에서 좋은 타이밍을 보여줬다. 전반전 설득력 있는 경기력 보여줬다. 오늘 저녁 바이메른 뮌헨에서 최고의 선수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포르트1’은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큰 실수도 없었다. 레버쿠젠의 롱패스 전개를 어뢰처럼 전진해 막아냈고, 하프라인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채는 데 성공했다.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모습, 방식을 보여줬다”라며 평점 1.5를 부여했다.

    ‘FCB인사이드’ 은 평점 2와 함께 “차분함을 보여주며 레버쿠젠과의 경합에서 승리했다.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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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바이언&저머니(Bayern&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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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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