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기자]

토요 국악동화 공모 포스터 / 사진제공=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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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국립국악원이 2025년도 '토요국악동화' 출연작 제작 공모를 진행한다.

'토요국악동화'는 어린이들에게 국악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이야기와 국악을 결합한 극 형식의 공연으로, 2016년 3월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75개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올해는 무대 공사로 인해 8월을 제외하고 3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 작품이 공연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토요국악동화' 출연 작품 제작을 위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공모로, 어린이 국악극 제작이 가능한 단체 또는 개인을 모집한다. 제작될 작품은 기발표된 적 없는 창작 신작이어야 하며, 국악기 위주의 음악 편성 및 국악적인 선율과 장단을 포함해야 한다.

최종 선정 작품은 총 2개 단체(또는 개인)가 선정될 예정이며, 제작 규모에 따라 1천500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의 제작 지원금이 지급된다.

선정된 작품은 올해 하반기인 10월과 11월 '토요국악동화' 무대에서 공연되며, 출연료는 별도로 지급된다. 또한, 국립국악원 초연 이후 타 공연장에서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어 창작극의 활용 범위가 넓다.

국립국악원 CI 이미지 / 사진=문화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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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은 이번 공모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보다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국악극을 선보이고, 국악극 제작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국립국악원 정악단은 조선시대 왕실 행차 음악인 '행악'을 중심으로 한 정기공연 '행악과 보허자 - 하늘과 땅의 걸음'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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