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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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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디바인(Gallery Divine), 조영남 작가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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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혜 기자]
    문화뉴스

    갤러리 디바인(Gallery Divine), 조영남 작가 초대전 개최 / 사진제공=갤러리 디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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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뉴스 박선혜 기자) 가수이자 화가 조영남 작가의 초대전 '다시, 조영남'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갤러리 디바인(대표 강지우)에서 오는 1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조영남의 미니 콘서트와 함께 하는 오프닝 행사는 3월 15일에 진행된다.

    총 22점이 전시되는 이번 기획전은 '화투' 그림으로 유명한 조영남의 회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극동에서 온 꽃' 작품의 화투 연작과 코르크 마개를 사용한 오브제 작품, 성경적이고 민속적인 소재를 사용한 종교적 테마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앤디 워홀의 영향을 받아 대중적인 이미지와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화투 그림을 활용한 조영남의 팝아트 작품들을 통해 그의 작업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강지우 갤러리디바인 대표는 전시 서문 '예술과 자유, 그리고 그 너머'에서 "조영남은 자유로운 영혼으로 우연과 반항 속에서 새로운 미를 창조하며, 현대미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사람이다"고 적었다.

    이어 "조영남은 그의 시그니처, 한국의 서민문화를 대표하는 화투 그림을 가지고 지금 우리 앞에 다시 서 있다"라고 전시 서평을 덧붙였다.

    조영남은 1968년 팝송 딜라일라(Delilah)로 가요제 데뷔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1991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한국방송대상 가수상, KBS연예대상 공로상, MBC방송연예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그의 작품으로 매년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며 화가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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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디바인(Gallery Divine), 조영남 작가 초대전 개최 / 사진제공=갤러리 디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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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를 개최하는 갤러리 디바인 강지우 대표는 작품선정에서부터 전시 기획 등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갤러리를 이끄는 갤러리스트다. 갤러리디바인은 예술품의 본질을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유료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갤러리다.

    강지우 대표는 "조영남이 노래를 통해 음악적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듯이 조영남의 음악과 작품을 같은 맥락으로 대중들이 평가해 주길 바란다"라며 "단지 유명한 사람이 하는 소란스러운 전시가 아니라 조영남이 가진 천재적 아티스트 재능에 초점을 맞춰서 조영남을 다시 조명하고 싶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 박선혜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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