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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관세 전쟁에 비트코인 8만달러도 ‘위험’… 이더·리플도 8%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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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비트코인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구현한 이미지 컷.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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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미국·중국 간 관세전쟁 확전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과 4위 리플도 전일 대비 8% 가량 떨어지는 등 대부분 가상화폐 가격이 내리막을 걷고 있다.

    10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6.92% 빠진 8만3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8.50% 내린 201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리플은 8.35% 떨어진 2.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은 지난 7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첫 크립토 서밋에서 시장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서밋에선 비트코인 전략비축자산 선언, 초크포인트2.0 폐지, 스테이블 코인 법안 요청 등 이미 예상됐던 내용 외 추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또 미국·중국 간 관세 전쟁 확전 우려 등도 가상자산 가격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 중국은 미 행정부의 ‘10+10% 관세 인상’에 맞서 미국산 농·축산물에 2차 보복 관세를 매겼다.

    송기영 기자(rcky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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