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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LE 리뷰] '호날두 PK 파넨카킥→927호골' 알 나스르, 에스테그랄 3-0 격파...ACLE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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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호날두가 알 나스르를 8강으로 이끌었다.

    알 나스르는 11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므르술 파크에서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 에스테그랄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ACLE 8강에 진출한 알 나스르다.

    알 나스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호날두가 배치됐고, 2선은 마네, 야이하, 듀란이 조합했다. 3선은 브로조비치, 알리가 출전했고 수비진은 알 나지디, 모하메드, 시마칸, 나와프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벤투가 꼈다.

    에스테그랄은 5-4-1 포메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은 코조가 나섰고, 중원은 아흐마디, 닉나프스, 느동, 쿠쉬키가 배치됐다. 수비진은 레자에이안, 하르다니, 체슈미, 실바, 소라비안이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호세이니가 꼈다.

    알 나스르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전반 초반부터 알 나스르가 앞서갔다. 전반 9분, 에스테그랄의 빌드업 상황에서 호세이니 골키퍼의 패스 미스가 나왔다. 이를 듀란이 놓치지 않고 압박해 뺐어냈고 곧바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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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7분 좌측 하프스페이스에서 볼을 잡은 호날두는 감각적인 힐 패스를 통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마네에게 연결했다. 마네는 상대 수비수 태클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호날두는 골문 상단을 노린 파넨카킥으로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호날두의 몸놀림이 가벼웠다. 전반 37분, 브로조비치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 골망을 흔들었다. 알 나스르에게 호재가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에스테그랄의 아흐마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됐다. 이후 전반전은 2-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알 나스르는 수적 우위까지 점했기에 무리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 막판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안젤루가 절묘하게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는 듀란에게 연결했고 이를 듀란이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후 경기는 3-0 알 나스르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호날두는 페널티킥 득점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927호 골을 신고했다. 이날 호날두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포함 유효 슈팅 3회, 패스 성공 38회, 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호날두의 골 본능은 여전하다. ACLE 6경기 7득점, 사우디 프로리그 23경기 1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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