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구현한 이미지 컷.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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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열흘 만에 다시 8만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1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오전 7시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28% 빠진 7만93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이후 열흘 만에 다시 8만달러선이 붕괴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7.54% 떨어진 18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은 5.14% 빠진 2.04달러, 솔라나는 7.11% 하락한 118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미국 현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하락 원인으로 미·중 관세 전쟁, 미국 주식 시장 부진, 기관 투자자의 수요 감소 등을 지목하고 있다. 또 뉴욕 증시 하락도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크게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친(親)가상자산 행보를 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10만달러선을 웃돌며 고공행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 20일에는 10만900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송기영 기자(rcky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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