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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갤러리 20곳, 4월 미국 아트페어 '엑스포 시카고'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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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지난해 9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Kiaf)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한국화랑협회는 소속 갤러리 20개가 4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엑스포 시카고'(EXPO CHICAGO)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가나아트, 갤러리바톤, 금산갤러리, 선화랑, 원앤제이갤러리, 표갤러리, BHAK, 313 아트 프로젝트 등 갤러리 20개는 4월 24∼27일 시카고 네이비 피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리는 엑스포 시카고의 '갤러리즈' 섹션에 참여한다.

    이들 화랑은 한국 작가 90명 이상의 작품 300여점을 소개하는 등 참가작의 80% 이상을 국내 작가의 작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는 4월 26일 한국 동시대 미술의 현황을 살피는 토크 프로그램이 열린다.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의 패트릭 리 디렉터의 진행으로 지난해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공동 예술감독을 맡았던 이설희 큐레이터와 서울을 기반으로 평론가·큐레이터로 활동하는 앤디 세인트 루이스, 이지선 이스바라 시카고 예술대학 총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미국 중서부 최대 아트페어인 엑스포 시카고는 2023년 아트페어 프랜차이즈인 프리즈에 인수됐다. 프리즈는 한국화랑협회의 아트페어인 키아프와 함께 매년 9월 서울에서 아트페어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이성훈 한국화랑협회 회장은 "국내 20개 화랑의 시카고 미술 시장 진출을 정부와 함께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행사는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엑스포 시카고와 협력을 통해 한국 미술 유통의 국제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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