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 창단 60주년 헤리티지 포스터 / 사진제공=서울시국악관현악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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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창단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 '헤리티지(Heritage)'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헤리티지'는 지난 60년 동안 쌓아온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역사와 가치를 담아내며, 미래로 나아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새롭게 취임한 이승훤 단장의 첫 공식 지휘 무대로,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녹여낸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965년 국내 최초로 창단된 국악관현악단으로, 김희조, 이강덕 등 거장들과 함께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창작 국악의 발전을 선도해 왔다. 6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구성되며, 전통을 기반으로 한 명곡과 대중성과 동시대적 감각을 반영한 무대를 선보인다.
1부에서는 국악관현악의 정통성을 보여주는 명곡이 연주된다.
먼저 김영동 작곡의 '단군신화'가 연주되며, 젊은 가객 장명서와 정승준이 정가를 맡아 깊이 있는 무대를 완성한다. 이어 황병기의 가야금 협주곡 '침향무가 가야금 명인 김일륜의 협연으로 선보이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을 거쳐 간 전 단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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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현대적인 감각을 담은 색다른 협연과 초연곡으로 꾸며진다.
뮤지컬 배우 카이가 '너의 아리랑'과 '아름다운 나라를 국악관현악으로 새롭게 편곡해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새로운 감성을 전달한다. 또한, 창작 국악을 발전시키기 위해 작곡가 이지수와 최지혜에게 위촉한 신작 두 곡이 초연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이승훤 단장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60년 유산을 바탕으로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국악관현악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누구나 동행 챔버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집한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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