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2025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작품 구입 공모를 오는 3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한다. /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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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2025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작품 구입 공모를 오는 3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한다.

미술은행과 정부미술은행 사업은 각각 2005년과 2012년부터 시작되어, 국내 미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미술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 국립현대미술관이 미술품을 구입한 후 공공기관 및 민간에 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 작품의 소장 및 활용이 이루어진다.

지난 20년간 다수의 동시대 작가 작품을 확보하며 미술시장 생태계의 선순환을 유도해왔다.

올해 공모는 중진 전업작가, 신진작가, 장애예술인 등 창작자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공모 접수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3일 오후 6시까지이며,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 작가(팀)당 한 점만 응모 가능하며, 미술은행 공모와 정부미술은행 공모 중 한 곳에만 지원해야 한다.

심사는 미술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작품 구입 심사위원단이 맡으며, 작품의 독창성, 예술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오는 8월 중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국립현대미술관 CI 이미지 / 사진=문화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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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이 2005년부터 지속해 온 미술은행·정부미술은행 사업은 국내 미술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들에게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올해도 작품 공모를 통해 신진·지역·장애예술인 등 다양한 창작자들을 적극 지원하고, 미술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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