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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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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디펜딩 챔프의 힘!…‘박찬호·이우성·한준수 쾅쾅쾅!+양현종 KKKKK 1실점’ KIA, NC에 전날 패배 설욕&시범경기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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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가 시범경기 첫 승전고를 울렸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시범경기 원정 일전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에 17-1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10일) NC에 당한 3-6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시범경기 첫 승을 따낸 KIA는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NC는 2승 2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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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양현종은 11일 창원 NC전에서 쾌투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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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박찬호는 11일 창원 NC전에서 결승 3점포를 쏘아올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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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창원 NC전에서 호쾌한 홈런을 친 KIA 이우성.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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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한준수는 11일 창원 NC전에서 장타력을 뽐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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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는 투수 양현종과 더불어 박찬호(유격수)-최원준(중견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윤도현(3루수)-김태군(포수)-박정우(좌익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NC는 박민우(2루수)-김주원(유격수)-손아섭(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중견수)-권희동(좌익수)-박한결(지명타자)-김형준(포수)-서호철(3루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이용찬.

    기선제압은 KIA의 몫이었다. 2회초 위즈덤의 볼넷과 박정우의 중전 안타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박찬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의 3점포를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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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창원 NC전에서 ‘손 맛’을 본 KIA 박찬호.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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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김주원은 11일 창원 KIA전에서 분전했다.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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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 김형준이 좌중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서호철, 박민우는 나란히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지만, 김주원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단 손아섭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데이비슨이 삼진으로 침묵하며 아쉬움도 남겼다.

    대량 실점 위기를 넘긴 KIA는 4회초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최원준의 중전 안타와 서건창의 우전 안타로 완성된 2사 1, 3루에서 나성범이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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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창원 NC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KIA 나성범.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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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세가 오른 KIA는 6회초에도 NC를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볼넷을 골라 나가자 정해원이 우중월로 향하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이우성의 삼진과 변우혁의 사구, 윤도현의 1루수 땅볼로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한준수가 1타점 우중월 적시타를 터뜨렸으며, 상대 투수의 폭투까지 나와 한 점을 더 보탰다.

    연달아 일격을 당한 NC는 6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김주원의 내야 안타와 손아섭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한재환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나 박건우의 중견수 플라이와 천재환의 사구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박한결이 4-6-3(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에 그치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KIA는 7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석환, 서건창, 정해원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이우성이 비거리 115m의 좌월 만루포를 작렬시켰다. 변우혁의 좌전 안타와 윤도현의 좌전 2루타로 완성된 1사 2, 3루에서는 한준수도 비거리 130m의 우중월 3점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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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이우성은 11일 창원 NC전에서 만루포를 때려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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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한준수는 11일 창원 NC전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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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급해진 NC는 7회말 박시원의 3타점 우중월 적시 2루타와 김성욱의 1타점 중전 적시타, 천재환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5득점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여유가 생긴 KIA는 8회초 윤도현의 땅볼 타점 및 9회초 상대 실책으로 도합 2득점을 추가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NC는 9회말 나온 천재환의 땅볼 타점과 송승환의 1타점 좌중월 적시타, 장창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 차를 좁힌 데 만족해야 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65개의 공을 뿌리며 4이닝을 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이준영(1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1실점)-최지민(0.1이닝 4실점 0자책점)-김민재(1.2이닝 1실점)-장재혁(1이닝 3실점)이 등판한 가운데 타선에서는 박찬호(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이우성(2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한준수(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나성범(2타수 1안타 2타점), 최원준(4타수 2안타)도 맹타를 휘둘렀다.

    NC는 선발 이용찬(3.2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5실점)과 더불어 김태현(0.1이닝 무실점)-한재승(1이닝 무실점)-김진호(1이닝 3실점)-최우석(0.1이닝 6실점)-임상현(1.2이닝 2실점)-류진욱(1이닝 1실점 0자책점)을 마운드로 불러 올려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주원(3타수 2안타 1타점), 손아섭(3타수 2안타), 박시원(1타수 1안타 3타점)은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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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창원 NC전에서 호투한 KIA 양현종. 사진=김재현 기자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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