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센 강가의 고서점[국립20C(근대)미술관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국립20C(근대)미술관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모임)은 '국립20C(근대)미술관' 기틀 마련을 위해 모금 운동과 작품 기증 운동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임은 올해 2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박영선(1910∼1994) 화백의 유화 '센 강가의 고서점'을 구입했다. 또 우당 이회영 등 독립지사들의 작품 150여점과 람전 허산옥(1924?∼1993)의 8곡 병풍 등도 수집했다.
모임은 "향후 국립20C미술관이 건립되면 이들 작품을 모두 기증하게 될 것"이라며 "또 컬렉터와 미술인 등 약 100명이 약 700여점의 작품을 기증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모임은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공개적으로 기증 운동을 전개해 올해 상반기 약 5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20C(근대)미술관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갤러리 대표와 기획자, 평론가, 작가 등 미술계 인사 380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2021년 결성됐다.
이들은 국립현대미술관의 근대기(20세기) 소장 작품과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유족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의 근대기 작품을 모은 국립근대미술관 설립을 주장하고 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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