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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시리아 서부 해안 무력충돌 민간인 사망자 1383명”-시리아인권관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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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흘 전 발표에 비해 민간인 사망자 600여명 증가

    알사랴 과도정부 대통령 “대량 학살 책임 묻겠다”

    뉴시스

    [자블라=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시리아 해안 지역 자블라에서 최근 발생한 시리아 과도정부 보안군과 바샤르 알아사드 잔당과의 충돌 여파로 한 주차장에 불에 탄 차량 잔해가 남아 있다.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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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시리아의 해안 지대에서 정부군과 아사드 전 정권의 잔여 부대의 전투에서 사망한 민간인이 1383명에 이른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12일 발표했다.

    이는 SOHR측이 8일 전투 중 사망자 1018명 중 민간인 사망자가 745명이라고 밝힌 것에 비하면 민간인 사망자가 600여명 늘어난 것이다.

    SOHR는 민간인들은 보안군과 연합군에 의한 처형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권관측소는 더 많은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사망자 수는 라타키아와 타르투스 해안 및 인근 중부 하마주에서 기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과도정부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대국민 TV 연설에서 최근 라타키아 주와 타르투스 주 등 해안 지대에서 정부 보안군과 아사드 전 정부 군대의 잔당이 충돌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량 학살의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사드군 잔여 세력에 대한 소탕전으로 시작된 이번 전투와 인명 피해의 책임자를 색출해서 예외 없이 모두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과도정부는 10일 라타키아 일대에서 아사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6일 일으킨 무장 항쟁에 대한 진압작전을 마무리한 뒤 특히 민간인 사망에 대한 진상규명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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