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산배수지(配水池·사진·조감도)를 신설하고 기존 지원배수지 용량을 2배 늘린다. 광주광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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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산배수지(配水池)를 신설하고 기존 지원배수지 용량을 2배 늘린다.
이를 위해 지산·지원배수지 건설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오는 2028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14일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배수지(配水池)는 수돗물을 여러 지역에 나누어 보내주기 위해 만든 저수지로, 상수도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설물이다. 수돗물을 12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시설로 높은 곳에 설치한다. 특히 균등 수압 유지와 누수 예방, 사고 발생 때 단수 없이 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직접 급수가 아닌 간접 급수로 전환해 운영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산배수지를 새로 건설하고, 지원배수지는 2배가량 확대하는 증설 공사를 진행한다.
지원배수지 증설 공사는 총사업비 192억99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배수지 시설 용량을 기존 1만9000㎥에서 2배가량 늘어난 3만6000㎥로 증설하는 사업이다. 북구 동림·중흥·용봉동, 동구 소태·지원동, 서구 유촌·광천동 일원에 안정적 급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설명회에서는 배수지 공사의 사업 규모, 추진 현황,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렴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먼지 저감, 교통·안전 관리 방안 등을 강화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재중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은 "배수지 공사는 지역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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