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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추억 속의 '시네마천국'..."내가 영화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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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영화를 사랑하는 꼬마 토토가 영사 기사 알프레도와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로, 많은 감동을 줬던 영화 [시네마천국]이 전시로 찾아왔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 같은 경험도 선사합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꼬마 토토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영사기.

    키스 장면은 안 된다며 검열 속에 잘려나간 필름들.

    2차 세계대전 뒤 한 이탈리아 마을 사람들에게 위안을 줬던 작은 영화관 '시네마천국'이 재현됐습니다.

    전시장 곳곳의 영화 속 장면 하나하나가 추억 속으로 이끕니다.

    국내 기획사가 음악감독 엔니오 모리코네의 유족들, 시칠리아에 있는 시네마천국 박물관 등과 협업해 대규모 공간을 영화 한 편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영화 속 극장이 세워졌던 광장, 토토의 러브스토리가 펼쳐졌던 밀밭 등을 관객이 영화에 들어간 것처럼 구현했습니다.

    알프레도가 남겼던 인상 깊은 대사들과 당시 배우들이 입었던 의상이나 소품도 눈길을 끕니다.

    [양준보 / 숲인터내셔날 대표 : 전시회 기획 "영화를 주제로 해서 힘들어하는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영화에 나오는 알프레도라는 진정한 어른이 주는 메시지를 지금 현세대를 살아가는 모든 토토들에게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기자]
    엔니오 모리코네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주제 음악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전시가 끝나면 이탈리아에서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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