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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월)

"스파이더맨인 줄"… 경찰 피해 벽 기어오른 영국 남성(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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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영국의 한 남성이 경찰을 피해 벽을 오르고 있다 (사진=엑스 캡쳐) 2025.03.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노지원 인턴 기자 = 영국의 한 도로에서 경찰이 추격하자 벽을 타고 달아나는 일명 '스파이더맨 지망생' 용의자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12일 오후 4시께 영국 런던 중심부를 둘러싼 칭포드 근처 A406 도로에서 검은 옷을 입은 용의자가 경찰을 피해 대형 벽을 기어오르며 도주를 시도했다 붙잡혔다고 전했다.

그 과정이 찍힌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곧바로 공유됐다.

한 영상에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용의자를 잡기 위해 다가가자 용의자가 약 12m의 대형 벽을 기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이 벽에서 내려올 것을 권유하는 와중 영상의 배경 음악으로는 래스칼 플래츠의 '인생은 고속도로(Life Is a Highway)'가 흘러나온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스파이더맨처럼 벽을 타고 올라가던 남성이 이후 미끄러지며 경찰관들이 있던 아래로 추락한 장면이 포착됐다.

메트로폴리탄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가 경찰의 정차 명령에도 차량을 멈추지 않아 추격을 시작했다"며 "용의자를 교통 법규 위반 혐의로 체포했으며 현재 구속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자 네티즌들은 벽을 타고 달아나려 한 용의자를 마블 히어로 '스파이더맨'에 빗대며 조롱했다.

네티즌들은 "아이들에게 스파이더맨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방금 진짜 스파이더맨을 본 것 같다", "스파이더맨 볼 때 이 장면을 놓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 게시자는 "피터 파커(스파이더맨의 작중 이름)를 만났느냐"는 댓글에 "정말 멋진 하루였다"고 답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hhh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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