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도 내 한 돼지농장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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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이는 올해 세 번째 ASF 발생이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양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돼지 폐사 신고를 접수해 정밀검사에 나섰다.
정밀검사 결과, 해당 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중수본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차량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6000여마리 돼지에 대해 살처분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독 작업과 함께 24시간 동안 양주시와 인접한 6개 시·군(연천, 포천, 동두천, 의정부, 고양, 파주)의 축산 관련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
올해 ASF 국내 발병 사례는 모두 양주시에서 나왔다. 지난 1월20일 첫 확진 사례가 나왔고, 1월28일 두 번째 사례가 나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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