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WBC 이후 2년 만에 도쿄행
1차전 선발 야마모토 vs 이마나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과 연습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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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일본 도쿄돔에 뜬다.
오타니는 18, 19일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5시즌 MLB 개막전 시카고 컵스와 '도쿄시리즈'에 출격한다. 오타니가 일본 팬들 앞에 서는 건 202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2년 만이다.
2년 전 일본 대표팀을 이끌며 WBC 정상 등극에 힘썼던 오타니는 이번에 '스타 군단'의 일원으로 다시 한 번 도쿄돔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오타니의 도쿄행에 현지 관심은 매우 뜨겁다. 개막 2연전 입장권은 일찌감치 동났고, 현재 암표 가격은 2,000만 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타니는 15일 요미우리와 평가전에서 홈런을 때려 예열을 마쳤다. 올해 투타 겸업 예정인 오타니는 아직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지명타자로만 뛴다.
컵스에서도 일본인 이마나가 쇼타가 1차전 마운드에 올라 야마모토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이마나가는 지난 시즌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로 활약했다. 컵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는 오타니와 화력 대결에 나선다. 올해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은 도쿄시리즈 엔트리 합류를 노렸지만 명단에서 제외돼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을 부상으로 일찍 마쳤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와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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